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2NE1 TV'에 2NE1 멤버 공민지가 강아지와 놀아주는 장면이 방송됐다.

강아지와 놀아주는 일상적인 모습이나 말투는 문제가 없는데 공민지가 당시 입고 있던 바지에 방송에 나기기 부적절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

당시 공민지가 입고 있던 검정 바지에는 구름위에 앉아있는 파란색 곰이 그려져 있었는데 성기가 발기된 상태로 묘사돼 있어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특히 공민지가 16세의 미성년자임을 지적하며 해당 의상을 준비했을 공민지의 코디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저건 아니잖아, 코디 신경 좀 써라!”, “미성년자에게 저런 바지를 입히다니”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공민지가 무슨 잘못이냐, 코디가 문제 아닌가?”, “공민지 한국나이로 겨우 16세다. 심한 모욕은 삼갔으면 좋겠다”, “이런 일로 구설수 올라 정말 속상할 듯”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바지 모양 따위 눈여겨보지도 않았는데 찾아내서 캡쳐하고 논란을 만드는 사람이 궁금하다”, "저 방송을 네 번이나 봤는데 공민지 바지 그림은 발견하지도 못했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일 2NE1 공민지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그랬듯이 방송을 보던 우리 역시 단순한 곰 그림인 줄 알았다”며 “그런 그림이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캡쳐물이 올라온 후에야 알게됐다. 다음부터 의상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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