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플래닛구공오 제공


‘꽃남’ 김준이 지난 13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라이브 공연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공연은 ‘코리아-인천 관광 페스타 인 시즈오카’ 행사의 일환으로 인천광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준과 김준이 속한 그룹 티맥스가 무대에 올라 라이브 공연 및 토크쇼를 펼쳤다.

당초 공연은 시즈오카 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전날 시즈오카 현에 강진이 발생, 행사장이 그란쉽 중홀로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럼에도 예상과는 달리 행사 당일 오전부터 1000여명의 팬들이 집결,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공연 관객은 시즈오카 지역 신문을 통해 티맥스의 방일 및 이벤트 행사 고지광고를 실시 모집했는데, 4일 만에 정원의 1000명을 넘는 2300명이 응모했다.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공연장을 방문한 1000여명의 관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티맥스 역시 열정을 불태웠고, 일본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Paradise’를 비롯해‘Say Yes’ ‘충치’ 등 3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티맥스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서 판매된 티맥스의 싱글 콜렉션이 순식간에 동이 났고, 일본의 다른 여러 지역에서 공연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도.

한편, 티맥스는 오는 28일 영등포아트홀서 첫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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