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뮤비 선정선 논란 과열, “드라마는 되고 가요는 안돼?”

사진 : 논란의 대상이 된 브아걸 뮤비 'abracadabra'의 한 장면 / 내가네트워크 제공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3집 타이틀곡 'abracadabra'(아브라카다브라) 뮤비가 선정성 논란으로 가요계에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공개된 브아걸의 뮤비는 하루가 지난 23일 현재까지도 각종 포탈 검색순위 상위를 기록하며 갖가지 논란을 낳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에선 하나의 마케팅 요소나 재미있는 이슈거리로 작용하는 매혹적인 댄스 씬이나 키스 씬, 정사 씬 등이 유독 가요에서는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꽤 많다. 이번 브아걸 abracadabra 뮤비도 이 경우에 해당하게 된 것.

이에 브라운아이드걸스 소속사 내가네트워크 조춘호이사는 "이번 abracadabra 뮤직비디오가 정말 선정적이고 노골적인 성을 논했다고 하더라도 굳이 2008년을 휩쓴 히트 여성 그룹인 브아걸이 단발성으로 진행하는 섹시 마케팅을 갑작스레 진행할 이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이번 브아걸 abracadabra 뮤비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두 여인(손가인, 나르샤)의 사랑과 갈등을 다뤘기에 베드 씬 등은 극히 자연스런 장면이었다고 생각하며, 현재로서는 뮤직비디오를 재편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브아걸 abracadabra 뮤비가 은 선정성만 극도로 부각된 단발성의 인터넷 핫이슈로 끝나게 되는 건 더더군다나 원치 않는다. 다만, 스토리 라인의 작품성과 예술성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브아걸의 정규 앨범 3집은 발매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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