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엔 보아-동방신기 등 세계적 아티스트 발굴한 이수만 뽑혀

사진 : 가수겸 사업가 '김태욱' / 조선닷컴


네티즌들이 최고의 연예인 CEO로 가수 김태욱과 비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가장 사업가적 자질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김태욱-비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총 2,309표 중 629표(27.2%)의 지지를 얻은 김태욱은 '개꿈'의 가수이자 배우 채시라의 남편으로 익히 알려졌지만, 현재 대형 웨딩업체 '아이웨딩넥트웍스'의 대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절망의 순간에 시작한 그의 웨딩 사업은 유명 연예인들의 결혼식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 한해 목표 거래액 1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웨딩업체로 성장했다. 올해는 웨딩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어 가수 비가 566표(24.5%)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월드스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이지만, 지난해 말 자신이 직접 디자이너와 모델로 참여한 의류브랜드 '식스 투 파이브(SIX TO FIVE)'를 론칭했다. 당시 콘서트와 패션쇼가 한데 어우러진 인상적인 론칭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해당 브랜드의 제품들 또한 젊은 패션피플들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3위에는 329표(14.2%)로 가수 출신의 기획자 이수만이 뽑혔다. 원조 아이돌그룹 H.O.T와 S.E.S, 신화 등을 잇달아 배출하며 연예계 최고의 기획자로 명성을 얻은 그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보아와 동방신기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스타들을 육성, 한류열풍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배용준(BOF)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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