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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산모, 출산 후 울컥 "아기 울음소리 들렸을 때 진짜 다행"
'다큐멘터리 3일'에서 경기북부 권역모자의료센터 72시간을 담는다.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 시술이 늘면서 고위험 임신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게 됐다. 노산과 다태임신, 다양한 기저질환으로 고위험 산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임신 37주 미만의 미숙아와 집중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도 함께 늘고 있다.
이들을 위한 곳이 바로 ‘권역모자의료센터’다.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해 전문 치료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권역모자의료센터는 분만 취약지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다큐멘터리 3일'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24시간 책임지는 경기북부 유일의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찾았다. 가장 치열한 시간을 버티는 산모와 아기, 그리고 그 곁을 밤낮없이 지키는 의료진까지. 세상에서 가장 긴 기다림이 이어지는 곳, 권역모자의료센터의 72시간을 함께한다.
24시간 분주하게 돌아가는 권역모자의료센터. 아침부터 고위험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이 이어지고,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에 의료진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진다. 수술실 밖 초보 아빠는 낯선 의학용어를 급히 검색하며 아내와 아기가 무사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린다. 하루에도 여러 건의 응급 전원 환자가 찾아오는 경기북부 유일의 권역모자의료센터. 제주도로 태교 여행을 떠나려던 최서영 씨도 갑작스러운 위기에, 급히 이곳으로 실려 왔다. 남편은 여행 가방 대신 출산 가방을 싸 들고 병원으로 향한다.
이에 김가은 씨는 출산 후 "생각보다 아기가 크게 나와서 다행이고, 수술실에서도 아기 울음소리 들렸을 때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우니까 돼다. 자가 호흡이 된다는 거니까. 울컥하기도 하고, 그리도 낳으니까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레이션은 배우 신애라가 맡았다.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생명의 시작을 기다리는 이들의 이야기에 깊은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3일' 729회 ‘너를 만나기 전 - 경기북부 권역모자의료센터 72시간’은 7월 13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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