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도 없이 사라진 범인은 누구일까. 

사진: SBS 제공


2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통영 60대 여성 살인사건의 전말에 대해 다룬다. 평온하던 마을을 순식간에 공포로 몰아넣은 의문의 사건은 지난 10일 아들 지훈(가명) 씨가 받은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 아버지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불길한 예감을 안은 채 집으로 달려간 지훈 씨. 그가 마주한 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경찰이 와서 몸을 이렇게 구석구석 보더니 목 쪽에 상처가 있는 걸 보고 외부 침입이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 유가족

경찰의 말을 듣고 집 안팎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부자는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한밤중 모자와 복면, 장갑으로 얼굴을 철저히 가린 한 남성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지만, 뚜렷하게 사라진 금품도 없고 피해자가 원한을 가질 만한 사정도 확인되지 않아 범행 동기조차 쉽게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집 구조를 잘 알고 들어온 느낌이 있습니다. CCTV를 피하는 느낌이나 이런 것들도 한 번쯤은 이 근처라도 와봤지 않을까." - 유가족

범인이 남긴 유일한 흔적은 피해자 자택 CCTV 영상뿐. 자정이 넘은 시각 집 안으로 들어온 그는 무려 두 시간 가까이 현장에 머문 뒤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CCTV에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남아 있었다. 범인이 집을 나서며 손에 들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생활안전 단말기'와 종이 가방. 그는 왜 그 물건들만 챙겨 현장을 떠난 것일까.

복면으로 얼굴을 감춘 남자. 그는 누구이며, 그날 밤 두 시간 동안 집 안에서 무엇을 한 것일까. 오늘(26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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