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가 치매와 잠의 연관성을 파헤친다.

사진: EBS 제공

오는 12일 EBS '명의'에서는 '치매를 부르는 잠, 치매를 막는 잠?' 편이 방송한다.

한 81세 가장이 지켜온 평화롭던 가정에 최근 들어 위기가 찾아왔다. 그가 잠결에 갑자기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자다가 난데없이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은 물론, 아내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려고 하면서 가족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병원을 찾은 그는 ‘렘수면행동장애’라는 생소한 질환을 진단받았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질환으로, 잠결에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 심하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상해를 입힐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10명 중 7~8명이 치매나 파킨슨병을 앓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렘수면행동장애가 이처럼 퇴행성 뇌 질환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는 있을까? ‘치매를 부르는 잠’의 원인과 치료법을 명의에게 들어본다.

노인들이 겪는 수면 장애 중 가장 흔한 질환은 바로 ‘불면증’이다. 수면제를 먹어도 2년 동안 하루 3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는 한 74세 여성. 심리 상담부터 최면까지 안 받아본 게 없다는 그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이유진 교수를 찾아왔다. 그런데, 병원에서 하룻밤 자는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한 결과, 뜻밖의 진단 결과를 받게 된다. 병원에서 5시간 넘게 잤으며, 잠드는 데는 불과 8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

이처럼 실제 수면시간보다 적게 잤다고 느끼는 것은 불면증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수면 오지각’이라 불린다. 또한 불면증의 이면에는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 건강이 관련돼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우울증으로 인해 잠을 못 자는 것일까, 불면증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는 것일까?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질환이 동반된 불면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지 명의와 함께 알아보자.

불면증 환자들은 수면제에 의존해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면제는 고령층에서 기억력 저하나 섬망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장기간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고 불면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한 77세 남성은 직장을 퇴직한 후로 불면증이 심해져 수면제를 복용하다 이유진 교수를 찾았다. 그는 처음으로 불면증의 비약물 치료인 ‘인지행동치료’를 받았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는 이 교수를 만난 후 ‘기적처럼’ 잠을 잘 자게 됐다고 말한다. ‘인지행동치료’는 수면에 대한 잘못된 습관과 불안을 교정하는 치료로, 자극 조절법, 수면 제한법, 인지 요법, 이완 요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수면제 없이도 불면증 환자들에게 ‘잠의 기적’을 선사하는 명의의 치료법은 과연 무엇일까?

EBS '명의' ‘치매를 부르는 잠, 치매를 막는 잠?’ 편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수면의학센터 센터장인 이유진 교수와 함께, 노년층이 치매 걱정 없이 푹 잘 수 있는 잠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12일 (금)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애셋맘' 이소라, 비키니 끈 빼고 빨갛게 탄 등…"이 사진 볼 때마다 충격"
▶송혜교, 명치까지 파인 드레스라니…'청순글래머'의 파격
▶이혜영, 폐암 투병했던 5년간의 모습 공개 "온몸에 많은 상처와 흉터 있어"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