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의 내막과 가해자 김훈의 비밀에 대해 파헤친다.

사진: SBS 제공

지난 3월 14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시골길을 주행하던 20대 여성의 차량을 맞은편에서 오던 흰색 경차가 갑자기 가로막았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전동 드릴로 유리창을 깨고 여성을 끌어낸 뒤, 무참히 흉기를 휘둘렀다.

“둘을 떨어뜨려 놓으려 했는데 이만한 회칼을 꺼내더니, 자기 인생 끝났으니까 말리지 말라고”- 목격자

목격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피해자를 14차례나 찔러 살해한 인물은, 전 남자친구였던 44살 김훈. 이미 2번이나 스토킹 신고가 이루어졌고, 과거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도 착용하고 있던 김훈의 잔혹한 범행을 왜 막을 수 없었던 걸까.

당시 복용한 약물 때문에 범행에 대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김훈. 그는 스토킹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취재 중 만난 김훈의 지인 또한 김훈의 행동에 이유가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김훈이 저한테 USB를 남겨놓은 게 있어요. 이걸 공개하면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예요”- 김훈의 지인

김훈이 보관해오던 USB 안에 김훈과 피해자간 벌어진 갈등과 사건의 자료가 담겨 있다는 지인. 김훈은 피해자가 동료들과 모의해 자신의 사업체를 가로챌 생각으로 스토킹 신고 또한 꾸며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은 사실일까.

범행 후 도주한 김훈은 피해자의 휴대폰을 가져갔는데,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 안에 알려져서는 안 될 비밀이라도 담겨 있는 걸까. 제작진은 피해자가 생전에 휴대폰 포렌식을 맡겼던 사실을 확인했고, 1년 5개월간 휴대폰 사용내역을 어렵게 입수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폰에는 김훈뿐 아니라 숨겨진 김훈의 조력자로 알려진 인물과의 대화도 남아 있었다. 조력자의 정체는 무엇이고, 김훈과 피해자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훈은 어떤 인물이며, 그가 집요하게 피해자를 추적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오는 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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