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화려한 조명 아래 숨겨 온 택시 기사 박 씨의 소름 끼치는 민낯을 들여다본다. 

사진: SBS 제공


울산광역시의 도로 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도 모르면 간첩이라 불리는 명물이 있다. 화려한 조명이 반짝거리고, 신나는 음악으로 차량 내부를 공연장처럼 꾸민 이색 택시가 바로 그 주인공. 택시 기사 박 씨(가명)가 구상하고 직접 개조까지 한 택시는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로 지역의 유명 인사였다.

직접 유튜브를 운영하며 승객들 앞에서 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모습이었던 박 씨. 그런 그가 지난 4월 27일 새벽, 충격적인 사건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택시 기사가 뛰어와서 목을 베려고 호러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흉기를 쉭 휘두르길래 제가 찔릴 각오 하고 문 씨(가명)를 팍 밀었어요." - 피해자 지인

그날, 최근 본인과 갈등이 있었던 동료 택시 기사 문 씨(가명)와 만난 박 씨. 그는 약속 장소에 도착한 문 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무자비하게 휘둘렀다. 문 씨의 복부를 수차례 찌른 것도 모자라, 목까지 베려고 달려들었다고. 심지어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게까지 흉기를 들고 쫓아가며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게 삶의 낙이라던 그가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사건 뒤에는 추악한 진실이 감춰져 있었다.

"택시 기사가 막 팔 만지고, 그 애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시선이 계속 다리 쪽으로 간다고 말했어요." - 목격 여학생

박 씨가 흉기를 휘두른 이유는 다름 아닌, 미성년자 승객을 성추행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서였다. 동료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그는 이미 여성 승객들에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인물로 통하고 있었다고. 그중에서도 미성년자 승객에게 과한 관심을 보였던 박 씨. 과연 울산의 명물로 불리던 택시 기사 박 씨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늘(1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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