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2일(오늘)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학원 원장의 엽기적인 학대 사건을 조명한다.

올해 들어 부쩍 말수가 줄고 주눅 들어 보였다는 열다섯 도윤이(가명). 그저 사춘기가 온 줄로만 알았다는 아버지 민수 씨(가명)는 어느 날 담임 교사가 도윤이의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사진 속 도윤이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화살표 모양으로 머리를 삭발하고, 눈썹까지 남김없이 밀려 있었던 것. 알고 보니 이는 도윤이가 다니던 학원의 원장 박 씨(가명)가 한 짓이었다. 민수 씨가 잦은 지방 출장으로 인해 오랜 시간 학원에 머물러야 했던 도윤이. 박 씨가 잘 돌봐준다고만 믿고 7년이나 아이를 맡긴 민수 씨는 충격과 자책을 감추지 못했다.

“성기도 맞으면 단련이 된다, 커질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고무줄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 민수 씨(가명)

박 씨의 학원은 규모는 작지만, 명문대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는 평판 좋은 학원이었다. 이런 평판과는 달리 박 씨는 도윤이의 신체 부위를 고무줄로 때리는가 하면, 얼굴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비닐봉지를 씌우기도 하고, 진단받지도 않은 ADHD 약까지 먹도록 강요했다고 한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더욱 심하게 괴롭혀 그를 거스를 수 없었다는 도윤이. 같은 학원에 다니던 도윤이의 누나는 뒤늦게 이 사실을 눈치채고 찾아갔지만, 그저 장난이었다며 집에 가서 그런 얘기는 하지 말라며 회유했다는 박 씨. 그는 이 모든 게 도윤이를 위한 훈육이자 교육이었을 뿐, 오해가 있다고 주장한다.

“나 아동 학대범으로 만들고 내가 머리 밀었다고 하고 학교에 꼰지르는데, 이럴 거면 나랑 맞짱을 한번 뜨자. 도윤아 현피를 한번 뜨자. 진짜 한 번만 더 얘기해 봐라. 또 그러면 죽어.” - 박 씨(가명)와 도윤(가명) 대화 中

하지만 박 씨에게 이런 학대를 당한 것은 도윤이만이 아니었다. 원치 않는 이발을 당하거나, 막대로 성기를 잡아당기는 피해를 입었다는 학생들. 그들은 오래전부터 대상만 계속 달라질 뿐 비슷한 일이 반복됐다고 말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노골적이고 거칠어졌다는 박 씨의 학대. 아이를 가르치고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던 그는 왜 폭력의 가해자가 된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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