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채널


끔찍한 범죄에 김선영도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59회에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반부패수사팀장 정현석 경위, 울산해양경찰서 형사계 배찬현 경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반부패수사팀 조재국 경사와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먼저 바다로 추락한 차량에서 여동생이 숨지고 오빠만 살아남은 사건의 실체가 공개됐다. 신고가 접수된 당일 현장 CCTV가 언론에 보도되며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건은 “차가 바다에 빠졌고 탑승자가 두 명”이라는 신고로 시작됐다. 조수석에 있던 오빠 최 씨(가명)는 침몰 직전 탈출했지만, 운전석의 여동생은 안전벨트조차 풀지 못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CCTV 확인 결과 여동생 역시 탈출이 불가능해 보이지 않아 의심이 제기됐다.


수사팀은 보험사 실장으로부터 “2주 전에도 추락 사고가 있었다”는 말을 듣는다. 당시에는 여동생만 차량에 있었는데, 신고자에 따르면 최 씨가 사고 지점을 정확히 찾아와 놀란 기색 없이 여동생을 데리고 갔다. 보험 조사 결과, 여동생은 최근 자동차 사망보험금을 10배 상향하고 운전자 보험까지 추가로 가입했다. 보험금 6억 9000만 원의 수익자는 최 씨로 변경돼 있었다. 당시 여동생은 뇌종양 재발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최 씨는 “급발진인지, 페달을 잘못 밟은 건지 차가 ‘웅’하는 소음과 추락했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그는 사고 두 시간 전 현장에 도착해 주변을 점검했고, 여동생을 운전석으로 옮기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1차 사고 후유증으로 여동생은 기력이 없어 서 있기조차 어려운 상태였고, 치료 기록도 없었다. 그럼에도 최 씨는 사고 6일 전부터 매일, 어떤 날은 두 번씩 동생을 짐짝처럼 끌고 다니며 추락 가능한 장소를 답사했다. 여동생의 모습에 김선영은 눈물을 터뜨렸다.


수사팀은 공범 의심 인물로 최 씨의 부인을 특정했다. 두 사람은 1차 사고 당시에도 함께 있었고, 사전답사 동선 역시 일치했다. 최 씨는 1억 원이 넘는 빚을 지고도 도박에 빠져 있었으며, 아버지 사망보험금과 동생 카드로 카드론까지 받아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 수사팀은 확보한 증거를 통해 살인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영장 발부 당일 최 씨는 실종됐고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최 씨의 부인은 1심에서 징역 5년, 항소심에서 8년형을 선고받았다. 안정환은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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