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적발된 정동원, 기소유예 처분…공갈범 일당은 재판 중

정동원 기소유예 처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서울서부지검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를 받는 정동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피의 사실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과 환경 등을 고려해 처벌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다.

지난 9월 정동원이 2023년 경남 하동 지역에서 면허 없이 트럭을 운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정동원은 만 16세로 운전 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였다.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적발된 것은 정동원이 트럭을 운전한 영상이 그의 휴대전화에 담겨있었고, 이와 관련한 사생활 폭로 협박을 당했다.

정동원은 2억 원 이상의 돈을 달라는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을 각오로 경찰에 공갈범 일당을 신고했다. 이들은 현재 구속돼 재판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동원은 2018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며 트로트 영재로 주목을 받은 뒤, 2019년 7월 '영재발굴단'에 다재다능 트로트 아이돌로 소개된 바 있다. 이후 2020년 방영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5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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