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성인이 된 세 딸 입양 이유?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 같아"

진태현이 입양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지난 21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은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이다. 해당 네티즌은 "진태현-박시은 부부로 인해 입양 문화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합니다"라며 "혈통과 가문을 중시하는 유교적 문화가 입양을 망설이게 하는 큰 장벽 중 하나인데,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도 양부모 역할을 해준다면 입양 문화가 확산되기 더욱 쉬울 것 같아요"라는 내용을 남겼다.

진태현은 이에 대해 "정확하게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후원보다는 같이 밥을 먹는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 같다. 왜 성인만 가족을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 이런 생각이 지금의 우리 사회를 만들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삶을 함께 나누고 시간을 내어주고 우리의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 그 어떤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 믿고 있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진태현은 2015년 같은 작품에서 만난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고, 올해 초에는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라며 경기도청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를 준비 중인 두 딸을 소개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저희 부부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면서 삽니다"라며 "그리고 착하거나 선하지가 않아 제발 조금이라고 바르게 살고 싶다. 청년 시절 너무 어렵고 힘들고 어리숙하고 부끄럽게 살았다. 그래서 조금은 도와가며 살고 싶다. 저희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요. 여러분의 응원이 힘이 됩니다"라며 응원을 보내달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끝으로 "저는 앞으로도 집, 명품, 돈 자랑 말고 아내, 이웃, 가족 자랑하면서 살려고 한다. 그게 유일한 재산이기 때문"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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