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가출 슈돌 / 사진: KBS 2TV '슈돌' 방송 캡처


'슈돌' 이상해 가출 사건(?)이 펼쳐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여름의 끝을 잡고'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맘 김윤지가 함께했다. 이와 함께 '슈돌'은 전국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김윤지는 엘라와 오전 산책을 마치고 자연스레 9층 시댁으로 향했다. 김윤지는 시부모님 이상해와 김영임의 육아 찬스로 호캉스 못지않은 시캉스(시댁+바캉스)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시부모님이 엘라 이유식을 먹이는 사이, 김윤지는 한강뷰 전망을 감상하며 김영임이 만들어 둔 갈비찜과 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쳤다. 이 모습에 MC 안영미는 "너무 부러워"라며 시캉스를 부러워했다.

이어 김윤지의 시부모 이상해-김영임이 손녀 엘라를 육아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특히 이상해가 손녀 엘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개그 필살기를 총동원해 응원을 자아냈다. 이상해는 엘라를 위해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와 프로펠러가 달린 모자를 착용하고 댄스 실력을 뽐냈지만 엘라가 눈길을 주지 않자 자신의 전공분야인 슬랩스틱 코미디로 엘라 웃기기에 나섰다.

엘라의 장난감 위에 앉아 몸개그를 펼치는가 하면, 생수병 캐스터네츠로 흥을 돋우는 힙합 댄스를 보여줬으나 엘라의 웃음 사냥엔 실패했다. 엘라 웃기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이상해는 체력이 방전돼 슬며시 낮잠을 청해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다만 이상해는 엘라가 밥을 먹던 모습을 지켜보던 중 "아이 예쁘다"라며 블루베리를 들고 왔는데, 이를 본 김영임은 "지금 안 된다. 밥을 다 먹어야 된다"라며 남편을 만류했다. 이에 이상해는 "내가 뭐 주기만 하면 안 된다고 한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영임은 "그걸 지금 가져오면 어떡하냐"라며 핀잔을 줬다.

결국 이상해는 "나는 먹이지도 못하고, 예뻐하지도 못하고"라며 "아내가 있으면 난 할 게 없다"라며 자주 방문하는 1층 경비실로 피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지는 "저기가 저희 빌라의 사랑방 같은 느낌이다. 소장님인 줄 알고 인사하면 아버님일 때도 종종 있다"라고 설명했고, 이상해는 "같이 산다는 게 참 힘들다"라는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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