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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원자현 결혼…'전부인' 김숙, 축사(?) 전했다 "참 장점이 많은 사람"
윤정수 원자현 결혼 앞두고 윤정수의 전부인 김숙과 만났다.
9일 김숙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정수 오빠, 이제 꽃길만 걸어 쇼윈도 부부 생활 청산!! 찐 장가가는 윤정수와 최고의 이별!'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숙과 윤정수는 과거 JTBC'님과 함께 시즌2'에 출연하며 가상 부부 생활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2030년까지 솔로일시 결혼을 약속했는데, 윤정수가 결혼을 하게 된 것. 이에 김숙은 "쇼윈도 부부 공식 해체식으로 추억의 장소로 의리 여행도 떠나고 찐 부인과 상견례 아닌, 상견례를 가져봤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어색한 분위기로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김숙과 윤정수는 서로 장난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대화를 시작, 당시 두 사람의 신혼집(?)을 방문해 첫 만남부터 이별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윤정수의 아내가 될 원자현이 등장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김숙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원자현에게 윤정수와 부부 유튜브를 하는 것은 어떠냐고 추천하자 "언니랑 오빠랑 하면 좋을 것 같은데"라며 할리우드급 제안을 해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김숙은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정말 마음에 든다며 "오빠는 이런 분이 필요하다. 운이 이쪽으로 몰빵을 했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좀 준비한게 있는데 읽어도 될까? 오빠를 위해 편지를 썼다"라며 "결혼식 때는 못 읽을 내용이다"라며 장문의 편지를 읽는다.
김숙은 "두 분의 기적 같은 만남 정말 감사하고 축하드려요"라며 "30년 선후배 사이, 2년의 가상부부를 함께하며 느낀 정수오빠는 참 장점이 많은 사람이에요"라며 "정수오빠는 알뜰해요. 남은 음식 버리는 걸 아까워해서 다 먹어서 살이 찝니다. 유통기한 지난 것도 먹으니, 오빠 라디오하는 시간에 버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는 뭘 잘 모아요 분명 안 쓰는 물건인데 언젠가는 쓸 거라며 이것저것 다 모은다"라며 "그게 다 외로워서 그랬을 거에요, 이제 좋은것만 남겨두고 빨리 당근하세요. 그리고 오빠는 베스트 드라이버에요. 좋은 차만 보면 기웃기웃하고, 오픈카만 보면 눈이 돌아요. 그게 다 마음이 허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끝으로 "정수 오빠는 사람을 잘 봐요.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요. 두 분 서로 많이 웃게 해주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저와의 인연을 완전히 끝나게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두 분 결혼 축하드린다"라고 축하하며 두 사람을 위한 결혼 선물을 줘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윤정수 원자현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일상을 공유 중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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