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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일부 내려간 채 사망한 여성 몸에서 검출된 두 남성 DNA…다방 여주인 살인사건 (용형)
‘용감한 형사들4’에서 도박 자금 때문에 파렴치한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들을 쫓아 수갑을 채웠다.
지난 2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49회에는 인천중부경찰서 서춘원 전 경감, 인천서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이기형 경위와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축구 레전드’ 김남일도 함께했다.
이날 소개된 첫 번째 사건은 건물 관리인이 “다방에 여주인이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피해자는 다방 한가운데에서 치마가 올라가 있고 속옷이 일부 내려간 상태였다. 외상은 없었지만 목에 심한 피멍이 있었고 얼굴에는 신발 자국이 남아 있었다. 지갑 속 카드와 현금도 사라진 상태였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울대뼈가 골절된 경부압박질식사로 확인됐다. 특히 피해자 몸에서 서로 다른 두 명의 남성 DNA가 검출됐다.
수사의 단서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서 나왔다. 마지막 통화 목록은 50대 남성으로, 그는 사건 당일 다방에 있던 마지막 손님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그의 DNA가 피해자 몸에서 발견되며 의심을 샀는데 그는 여주인과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50대 남성은 다방에 있었던 또 다른 인물, 바로 분홍색 모자를 쓴 남성을 지목했다. 몇몇 다방에서 불법 카드 도박이 열렸고 한 달 전부터 나타난 인물이었다. 분홍색 모자의 용의자 심 씨(가명)는 전과가 있는 40대로 “내가 손으로 울대를 움켜쥐면 사람도 죽일 수 있어”라는 말도 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심 씨는 피해자에게 100만 원을 빌려줬으나 안 갚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없었다. 그는 보수를 도박으로 날리고,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 또 도박을 하려고 했다. 사건 당일 그는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 22만 원과 카드를 훔쳐 당구를 치는데 썼다. 피해자 몸에서 나온 DNA 역시 심 씨의 것과 일치했다. 그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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