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가보자고' 방송 캡처


'가보자GO(가보자고)'에서 펼쳐진 사극 전문 배우 4인방의 솔직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 7회에서는 왕 전문 배우 3인방인 김승수와 이민우, 조현재부터 사극 속 감초 역할로 사랑받은 정은표까지 배우 4인방이 출연해, 사극 촬영의 비하인드와 연애, 남몰래 감춰뒀던 속마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MC들과 배우들은 관상가를 초대해 각자의 관상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남다른 포스로 등장한 관상가는 "우리 중 왕이 될 상이 있나?"라는 질문에 "김승수 씨는 입술이 파랗고 자줏빛에 가깝다. 과거보다 입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데, 이건 모든 성욕과 물욕이 해탈한 거다"라며 "허우대만 멀쩡한 허수아비 상, 조선시대로 따지면 각설이 두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관상가는 조현재에 대해 "눈이 원앙인이다. 좋은 게 좋은 거다 하고 넘어가는 면이 많은데, 아내 입장에서 보면 답답함이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대운이 들더라. 이제는 물 들어올 때 열심히 노를 저어야 한다. 관골에 빛이 난다"라고 말하며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화가 또는 문인이다"라고 말해 김승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관상가는 이민우에 대해 "초년에 운이 너무 다 몰려있다. 머리로 이마를 조금 가려줘야 한다"라며 "선이 분명하고 도덕책 같다. 조선시대에 어울린다"라고 말한 뒤 "가장 왕의 상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은표에 대해서는 "관상 점수로 보면 95점으로 균형감이 있다. 존경받는 영의정이나 좌의정 정도의 자리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C들에 대해서는 "홍현희 씨는 너무 과한 이미지 메이킹으로 운이 다 밖으로 나가고 있다.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주모"라고 밝혔고, 안정환에 대해서는 "꽃미남으로 유명하셨지만, 관상으로 좋은 상은 아니다. 하지만 결혼을 기점으로 관상도 바뀌고 운명도 바뀌었다"라며 "조선시대 지위로 따지면 포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김승수는 "팬사인회에서 딸과 함께 오신 어머니가 '결혼할 사람만 없었으면, 우리 딸도 팬인데 너무 아쉽다'라고 하셔서 '고맙습니다'하고 따님을 봤는데 오랜만에 조금 (마음이) 그랬다"라며 연애 프로그램으로 생긴 오해로 이어지지 못한 안타까운 인연을 전했다. 이에 MC들과 배우들은 영상 편지를 권했고, 김승수는 "전라도 쪽에서 올라오셨던 모녀"라고 언급한 뒤 "상황이 그래서 말을 못 했다. 혹시라도 방송을 보신다면, 혼자 자유로운 몸이니까 식사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해, 김승수의 사랑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N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친구의 집부터 그 인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일터나 연습실 등과 같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장소들을 방문해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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