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같이삽시다'


신은경이 박원숙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같이삽시다'에는 신은경과 윤다훈이 출연해 박원숙, 홍진희, 혜은이와 만나 맛있는 음식과 솔직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신은경이 공개한 박원숙 미담. 신은경은 "박원숙이 '네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도 들었고, 너에 대해 주위에서도 들었다. 열심히 살더라'고 하더라. 그리고 '긴말 뭐가 필요하니, 가자'하시면서 제 손을 붙잡고 동네 은행 현금인출기로 가셨다. 거기에서 돈을 뽑으셔서 몇 백을 손에 쥐어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원숙은 "'힐링캠프'인가에 나와서 이야기했는데 그 스토리가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신은경의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신은경은 당시 4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했던 전 남편이 사업이 망해 거액의 빚을 지게 되었으며, 그의 아들이 뇌수종을 앓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박원숙은 "아이 때문에 힘들고 너무너무 가슴아프더라. 전화번호도 없어서 노조에 알아봤다. 나라고 밝히니까 전화번호를 알려줬다"라고 수소문한 끝에 신은경의 연락처를 알아낸 진심을 덧붙였다.

신은경은 "(돈을) 손에 쥐어주며 얼른 가라고 했다. 내가 살아오며 가장 힘든 때가 있었는데 나 그때가 생각나서 너한테 전화한거다 했다. 그때 그런 분이 아무도 없었다. 평생 잊을 수 없다"라고 박원숙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진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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