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 200만 구독자 유튜브 진짜 삭제할까 "약속 지키겠습니다"

밴쯔가 유튜브 채널 삭제를 예고했다.

지난 29일 밴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약속 지키겠습니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밴쯔는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서 개그맨 윤형빈과 종합격투기 대결을 펼쳤다. 이는 밴쯔가 '파이터100' 경기에서 승리한 후 윤형빈을 콜아웃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해당 경기에서 패한 선수는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경기에서 밴쯔는 윤형빈에 TKO 패를 당했다. 패배 후 밴쯔는 "윤형빈 형의 팬이다. (윤형빈의) 격투기 은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개인적으로 패배가 슬프다. 실력이 부족했다. MMA를 한 지 6개월 정도 됐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다만 이날 윤형빈은  밴쯔와 유튜브 채널 삭제 내기에 대해 윤형빈은 "생각해 봤는데 삭제하는 건 조금 그렇고, 이제부터 (밴쯔의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다만 밴쯔는 약속대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겠다고 공언했고, 유튜브 커뮤니티에까지 글을 업로드한 것. 이에 삭제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밴쯔는 먹방 인플루언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의 채널 구독자 수는 약 205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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