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준엽 인스타그램


김송이 서희원의 명복을 빌었다.

4일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믿겨지지 않는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그저 맥없이 시간을 보냈다. 남편은 아무 말 없다고 요새 감기 때문에 마시지도 않던 술을 가지고 가서 방에서 혼술하더라. 표현 못하는 남편, 아마 혼자 울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3일 구준엽과 인연을 맺은 대만 배우 서희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걸린 독감이 급성 폐렴으로 발전해 2일 일본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송은 "원래 카톡을 하면 즉각 답장을 주는 오빠(구준엽)였는데, 연락이 없다가 늦은 밤 연락이 왔다. 내가 못 도와줘서 미안해, 할 수 있는게 기도밖에 없어. 그 와중에도 오빠는 고맙다고 하더라. 그리고 희원이 편히 쉬도록 기도해달라고, 마지막까지 희원이 희원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희원이가 한참 힘들 때 영화처럼 재회하고 곁에서 함께한 시간이 비록 짧지만 얼마나 의지되고 위로가 됐을까. 옆에서 지켜보는 나도 고마운데"라며 "아무도 없는 낮시간 오열했다. 사람들은 위로의 댓글도 달지만, 강원래도 불구, 구준엽 아내도 사망이라며 팔자 탓을 하며 별별 악플도 달더라"라며 한탄했다.

"이 글에도 악플을 달겠지"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 김송은 "둘의 첫만남 자리부터 함께 있고, 가장 옆에서 지켜보며 굳이 말은 안해도 마음으로 통하며 서로 응원해준 우리인데"라며 "구구오빠 지금은 믿겨지지 않겠지만, 참지 말고 실컷 울어. 억지로 괜찮다고 참지마. 후회 없도록 울고, 사랑의 마침표를 잘 찍어줘. 귀여운 발음으로 언니 보고 싶어 불렀던 희원이 그 곳에서는 마음 편히 쉬기를 기도해"라고 위로했다.

끝으로 김송은 "그들에게 아픈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며 위로해주시길"이라며 "송송마켓 일도 며칠간은 잠시 내려놓을게요.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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