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사진: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 매일신문 측은 "오 씨는 9월15일 오전 1시5분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 총 2750자의 유서를 작성한 뒤 목숨을 끊었다. 유서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문서에는 "내가 사랑하는 일을 마음껏 사랑만 할 수 없는 게 싫다. 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날 살리려고 불편해지는 것도 싫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고인은 2021년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된 후 이듬해부터 선배 기상캐스터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 유서에는 가해자들이 오요안나에게 오보를 뒤집어씌우는가 하면, 오요안나가 잘못된 기상 정보 정정을 요청하자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라며 비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특히 이 매체는 고 오요안나는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사측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오요안나는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지난 9월 얼굴 부상 사실을 전했고 이후 SNS 게시글 및 활동이 전무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오요안나가 이미 9월에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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