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28일(오늘)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찾아온 원조 강적 박형준 부산시장과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 진중권 동양대 교수, 박성민 정치컨설턴트와 함께 탄핵 소용돌이 속 연말 정국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인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흘러가고 있는 연말 정국에 대해 박형준 시장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빨리 탄핵해서 정권 잡겠다는 정치적 셈법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말고, 위기 대응을 위해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헌법재판관 임명하는 것의 법적 정당성을 헌재가 결정하면 된다”며 “급박하다고 적정 절차를 넘어서면 사후에 많은 후유증을 또 남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응천 단장 역시 한 권한대행의 탄핵 소추를 두고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이 탄핵의 실질적 사유라면, 대통령 대행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본 것”이라며 “탄핵 정족수를 200석으로 보는 게 맞다”고 분석했다. 또한 “민주당이 내란죄를 문제 삼을 거였다면 권한대행을 승계하게 됐을 때 문제를 삼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관리형 비대위’인 ‘권영세 비대위’를 출범시켰다. 박 시장은 “지금은 보수 미래 구축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는 ‘상황 관리형 리더십’이 들어섰을 뿐”이라며 “이후 결국 새로운 리더십 경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고 그때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 당의 주인 행세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계엄은 분명히 굉장히 잘못된 것이고 탄핵이 불가피했다”며 “국민의힘은 탄핵 찬반 입장에 관계없이 대오를 유지하면서 혁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중권 교수는 “현재 국민의힘에는 쇄신의 주체는 없고 대상들만 남아 사실상 쇄신이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깔끔하게 윤 대통령과 선을 긋고 사과한 후 다음 단계로 나가야 한다”고 일침했다.

이런 가운데, 조기 대선의 가능성이 열리자 대권 잠룡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차기 대선 정국에 대해 박 시장은 “윤 대통령과 이미지가 겹친다면 대권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며 “권력을 공유할 줄 알고 자기 제한적인 권력을 사용할 줄 아는 차별화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박성민 컨설턴트는 “1월 초 발표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와 1:1 가상 대결을 붙여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단장은 “‘저 쪽은 아니잖아요?’라고 하는 그런 대선이 반복된다면 또 불행한 대통령 나올 것”이라는 우려를 남겼다.

요동치는 2024년 연말 정국, 합리적 보수의 대표주자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과 필요로하는 리더십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는 오늘(28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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