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채널 '꼰대희' 영상캡처


개그맨 전유성이 오랜만에 후배 개그맨 김대희와 대화하는 모습으로 반가움을 더했다.

23일 유튜브채널 '꼰대희'에는 "개그맨의 아버지 VS 개그맨의 알러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전유성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대희는 조심스럽게 "몸이 좀 편찮으시다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전유성은 "요즘에"라고 답한 뒤 "올해 3가지 병명으로 입원했다. 예를 들어서 급성폐렴, 부정맥, 코로나. 그래서 혹시 연말에 우수환자로 거기에서 뽑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한 사람이 그렇게 종류별로 가기 힘들다. 1년에 3개"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김대희는 "제가 진짜 존경하는 인생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그래서 아프지 마이소"라고 답했다. 전유성은 "나는 그 말이 굉장히 웃기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병원에 누워있으면 아프지 말란 얘기를 많이한다. 아프고 싶어서 누워있는게 아니지 않나. 링거 꼽고 있는데 '힘내세요'. 그리고 폐렴 걸려서 있는데 와가지고 열명 중 다섯 명 이상이 노인네들 죽는건 폐렴때문이에요 한다. 이게 폐렴 걸려 누워있는 사람에게 할 얘긴가? 나도 그건 알거든. 오면 그 얘기를 하더라"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대희는 "상투적으로 사라들이 버릇처럼 나오는 말 같다"라고 공감했다. 전유성은 "조화 보낼 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많이 쓰지 않나. 글자 그대로 비는 사람이 있나? 한 번도 못봤다. 조화 보낼 때 물어본다. 친구 엄마가 돌아가시면, 그 집에서 밥먹었던 게 생각난다. 오이지를 맛있게 먹었다. 그러면 '너네 엄마 오이지 정말 맛있었는데'라고 써서 (조화를) 보낸다. 예를 들어 허참이가 떠났을때도, 그 이야기를 듣고 믿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허참아 나는 믿고 싶지 않다'라고 써서 (조화를) 보냈다. 비즈니스로 알게된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진심으로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써서 (조화를) 보낸다"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김대희는 "아이디어, 발상법은 전유성 따라갈 사람이 없다 싶었다"라고 전유성에 대해 감탄했다. 이에 전유성은 "(김대희가) 튀는 애가 아닌데, 평범한 걸로 쉬지 않고, 코너를 짤 때마다 아이템을 잘 짠다, 잘 고른다고 생각했다"라고 그를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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