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이상아가 ‘이제 혼자다’에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속사정을 고백한다.

오는 15일 방송될 TV CHOSUN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80년 대 하이틴 스타였던 이상아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결혼 생활을 털어놓으며, 겹겹이 쌓인 오해 뒤편의 진짜 이야기를 공개한다.

모친과 함께하는 이상아의 평온한 일상, 그 평화를 깨트린 범인은? TV를 시청하다 마주한 첫 번째 남편의 모습에 이상아는 여전히 원망과 분노가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결혼 1주년에 이혼 서류를 받은 사연과 함께 필사적으로 가정을 지키려 노력한 어린 시절 이상아의 뒷이야기를 밝힌다.

또한, 이상아는 혼전임신으로 사기꾼과 두 번째 결혼을 했던 사연과 세 번째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고백한다. 이상아는 세 번의 이혼 후 "도피성으로, 동정심으로 결혼하면 안 된다"라는 뼈 아픈 교훈을 되새긴다.

이상아는 방송 예고가 나온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결혼, 이제야 말한다"라며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이 쌓인 오해들..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서 입을 열었다. 유책 배우자는 너야"라며 상대방을 저격했다. 이상아는 1997년 동갑내기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K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마주치면 본다. 오래 전 본 '몸신'이라는 프로에게 이혼을 주제로 나를 찌르는 말을 하는 것 을 본 이후 '무슨 말을 하나' 지켜보게 됐다. 이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거라고? 유책 배우자는 본인인데? 이런 말을 듣게 되는 시청자는 나를 뭐라고 할까. 조용히 잘 살면 내가 이러지 않아. 이혼 후 소문들, 유책에 입막음으로 다 만들어낸 거잖아"라고 분노했다.

이어 "방송에서 내가 얘기한 부분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속 시원하게 다 이야기했다. 내일 방송 이후 K를 용서하기 보다는 더 이상 지저분한 이야기, 이혼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할 것"이라며 "두 번째 와 세 번째는 사람을 잃고, 돈으로 인생 공부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난 서진이를 얻었으니까. 그러나 나의 첫 번째는 배신을 당한 것으로 내 모든 걸 바꿔놨다. 첫 번째 단추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는 훨씬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테니..K 잘 살아"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그들의 진솔한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의 인생 2막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TV CHOSUN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오는 오는 15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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