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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거래처 직원과 나눈 연락 지운 아내"…CCTV 등 외도 의심 (결혼지옥)
월요일(3일) 밤 10시 45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욱하면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는 아내와 욱하면 거친 말을 내뱉는 남편? 홧김에 던지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고슴도치 부부’가 등장한다. 주변에서 금실 좋은 부부로 소문나 있는 두 사람은 현재 다섯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해 모두를 감탄케 한다. 그러나, 남들은 모르는 속사정이 있던 부부. 아내는 사연 신청 후 방송 출연까지 남편을 설득하는 데만 1년이 걸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주된 갈등 중 하나는 ‘술’을 통해 드러난다. 15년 동안 5남매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며 살았으니 이제는 술도 마시며 즐기고 싶다는 아내. 이에, 남편은 “술 마시는 것은 이해하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12시 안에는 귀가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아내가 술 마시러 나가면 핸드폰을 꺼두고 새벽 2~3시에 들어온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반면, 아내는 “내가 신데렐라냐”며 더 놀고 싶은데 남편에게 전화가 오고, “남편은 화가 나면 욕을 한다, 남편의 전화로 인해 분위기가 깨지는 것이 싫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남편은 “과거에 술 마시러 나간 아내가 노래방으로 간 후 전화를 계속 안 받아서 직접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노래방 간판이 꺼져 있었고, 아내는 나이트클럽에서 놀고 있었다”는 얘기를 꺼냈다. 또한, ‘말도 안 하고 간 것’에 대한 점을 꼬집으며 불만을 토로하고, 아내는 ‘간다고 했으면 못 가게 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크게 엇갈린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외도’에 관한 주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데. 남편은 아내가 거래처 직원과 나눈 연락 기록을 지운 일, 장모님께서 딸과 사위보다 거래처 직원을 더 챙겨준 일, 가게 CCTV에 포착된 아내의 모습들 때문에 외도를 의심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아내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외도 생각이 안 날 것 같다고 털어놓는데. 반면, 아내는 바람을 피우지 않아서 인정할 게 없다는 입장. 아무리 아니라고 해명해도 말을 믿어준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두 사람의 복잡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오은영 박사와 4MC. 두 사람의 좁혀지지 않은 치열한 진실 공방 속 오은영 박사가 건넬 솔루션은 과연 무엇일까?
무려 다섯 명의 아이를 키우며 금실 좋다고 소문난 부부. 그러나 실제로는 가시 돋친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있다는 ‘고슴도치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6월 3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7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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