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30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2일 채널A에서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전원주가 출연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전원주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나한테 돈받으러 오나?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어떤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원주는 "아들이 온다고 하면, 얼마를 줄까 부담이 된다.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아들이 '어머니 내일 모레 갈게요'하면 그대 돈이 안 되어있으면 거짓말한다. '일이 있어서 안되고, 다음주 쯤 와'라고 한다. 그 사이에 돈 준비한다"라고 답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매번 주면 기대하게 되니 스케줄을 비정기적으로 하라고 조언했고 전원주는 "그것도 일리가 있다. 좋은 말이다"라며 웃음지었다.

오은영 박사는 "선생님은 자녀 분들이 금일봉을 안 주면 안 올거라고 생각하냐?"라고 다시 물었다. 전원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노력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 같다. 반찬, 곰국 등 여러가지 갖고온다. 돈을 안 주면 그걸 잘 안해올 것 같다. '가야 맨몸으로 온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나래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가끔 (엄마가) 우리집에 오시면 청소나 음식을 해줘야한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엄마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면, 엄마가 '노는 사람이 이거라도 해야지'라고 한다. 그러면 저는 '아니야, 엄마가 서울에 와서 나랑 있는게 좋은 거지, 엄마를 청소하고 요리하라고 부른게 아니다. 여기서 편하게 놀다 가. 그런 생각하지 마'라고 말씀드린다. 그런 생각인 것 같다"라고 전원주의 생각을 부정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자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거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전원주는) 그걸 여러방법 중 돈으로 표현하는 것 같다"라고 정리했다. 전원주는 "나이 먹으니 의식하게 된다. 자식들에게 고마운 사람으로 남아야겠다고. 이러니 자식이 아니라 상전 같다. 내가 전화를 한 번씩 한다. '언제 시간있냐?'물어보면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 알고보니 가족 여행을 가더라. 나중에 전화를 거니 국제전화로 가더라"라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올해 86세인 전원주는 골드만 10억원을 소유한 재테크의 달인으로, 티끌모아 태산으로 32억 자산가로 등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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