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제공

‘청소년 엄마’ 정원복이 보육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 한편, 친오빠가 직접 ‘고딩엄빠4’에 출연 신청을 했지만 “전 아무 걱정이 없고 행복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는 5월 1일(수)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9회에서는 3MC 박미선-서장훈-인교진과, 게스트 배우 신다은 등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청소년 엄마’ 정원복이 이날의 사연 주인공으로 출연해 10세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특별한 솔루션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앞서, 정원복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소개된다. 재연드라마에서 정원복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편찮으시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사남매가 모두 보육 시설에 맡겨졌다”며 “학교에서도 ‘보육원 출신’이라고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다 보육원을 퇴소하면서 300만원을 지원받았는데, “100만원을 보증금으로 넣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지만, 정원복은 “어느 날 남자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마지못해 빌려줬는데 그 다음 날부터 잠수를 타서 돈도 못 받고 이별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잠수 이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정원복은 “가족 생각이 나서 수소문 끝에 친오빠와 재회했고, 오빠 역시 넉넉지 않은 데도 돈을 건네며 절 챙겨줬다”고 말한다. 그런 뒤, “(출산이) 걱정됐다”는 속내와 함께, “내게 유일한 행복이 찾아왔는데, 과연 전 이 아이와 잘 살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을 던지며 재연드라마를 마친다.

잠시 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정원복은 환한 미소로 3MC와 인사를 나눈다. 의외로 밝은 정원복의 모습에 3MC는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고딩엄빠4’에 출연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정원복은 “친오빠가 방송에 나가보라고 권해서 나왔다”며 “전 행복하고 걱정거리가 없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박미선은 “본인이 행복하다는데 뭐가 문제야?”라고, 게스트로 나온 신다은도 연신 고개를 갸웃거린다. 하지만 정원복과 만 10세 딸이 함께 사는 집이 공개되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는 경악해 ‘뒷목’을 잡는다.

정원복의 친오빠가 대리 출연 신청을 할 정도로 심각한 정원복의 집 상태와 이와 관련한 정원복 모녀의 속내가 무엇인지, 그리고 역대급 난도의 솔루션 현장은 5월 1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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