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아 이어 이은주까지…신화 악성팬 DM 박제하며 "선처 없다"

이은주가 신화 악성 팬의 DM을 박제했다.

지난 15일 이은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쁜 글을 보시게 해 죄송하다"라며 "이런 메시지를 받고 신고를 다짐했지만,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배우 서윤아 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내어 올린다"라며 악성 팬으로부터 받은 DM을 공개했다. 앞서 김동완과 채널A '신랑수업'을 통해 소개팅을 진행한 배우 서윤아 역시 해당 팬으로부터 받은 상스러운 언어들로 가득찬 DM을 공개한 바 있다.

이은주는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라며 "아내로서 저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 저의 이 글이 소중한 팬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말씀드린다. 무플보다는 악플이라고 생각해보려고 노력했고, 아예 메시지창을 안 보려고도 했지만, 막상 심한 말을 보면 마음이 무너졌다. 앞으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은주는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 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를 취합하여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고, 이은주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읽고 따뜻한 위로에 더 큰 용기까지 얻고 있다. 어찌보면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써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여러 위로글이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맞아요 이제 선처는 없어요! 저는 언론인이기도 하니까요. 앞으로도 부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 모두 멋진 하루 보내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 MBC 출신 이은주 아나운서는 지난 2022년 6월 신화 앤디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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