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티빙(TVing)


어제(23일) 공개된 '환승연애3' 11화에서는 X룸 공개 이후 한층 달라진 하우스 분위기가 눈길을 모은 가운데, 이전 시즌보다 빠른 제주도행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매 시즌 '환승연애'의 피날레를 장식한 제주도 에피소드는 X커플 전체 공개부터 NEW 입주자 합류까지 새로운 환경에서 펼쳐지는 극적인 전개로 환승러들의 최종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쳐 왔다. '환승연애3'는 새로운 출연자에게 더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입주 10일 차에 제주도행을 결정했다는 후문. 어느새 마지막 밤을 맞이한 이태원 하우스 생활을 돌이켜 보고, 제주도행 데이트에 매칭된 입주자들을 중심으로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해본다.

주원과 유정은 첫 번째 기대 커플이다. 유정은 제주도로 함께 떠날 상대를 지목하라는 편지를 받자마자 “고민하지 않았어요”라며 주원을 선택했다. 망설임 없는 직진으로 관계를 굳힌 두 사람은 똑 닮은 취향을 발견한 운동화 커스텀 데이트와 ‘현커’ 케미를 선보인 사격장 데이트는 물론, 하우스 안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급속도로 더해갔다. 헤어스타일만큼이나 남다른 센스로 주목받은 주원과 솔직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을 발휘 중인 유정은 일명 ‘뽀유파’라는 팬덤까지 생성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동진과 혜원은 발전가능성 무한한 힐링커플로 꼽힌다. 을왕리 바다에서 첫 번째 공식 데이트를 시작한 동진과 혜원은 비눗방울 놀이, 도예 클래스 등 둘만의 추억을 조용히 쌓으며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혜원을 아직 “귀여운 동생”으로 느끼는 동진이 속마음 문자를 유정에게 보내기도 했지만, 혜원의 다음 데이트 상대를 추천해달라는 다혜의 질문에 ‘본인 포함’이라는 뜻으로 “보포?”라고 장난스레 답하는 등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제주도에서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보이겠다고 다짐한 혜원이 “오늘부터 1일”과 같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면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다혜와 창진은 오랜 연인같은 편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13년 장기 연애의 영향으로 다른 이성에게 소극적이었던 다혜. ‘걸스 나잇’ 파티에 새로운 입주자로 깜짝 등장한 창진은 첫 데이트 상대로 다혜를 지목하며 X의 그림자로부터 한 걸음 내딛게 했다. 다혜는 창진의 첫인상이 “X와 결이 비슷하다”며 마치 오래 알고 지냈던 사이처럼 편안한 설렘을 느꼈다고. 첫 데이트 이후 가까워진 창진과 다혜는 아침이 밝도록 밤샘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모자라 텔레파시가 통한 듯 커플룩을 입고 한강 데이트까지 나서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나 속마음 인터뷰에서는 두 사람 모두 X에 대한 마음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제주도로 다 같이 떠나게 된 네 명의 출연진은 서경과 휘현, 그리고 아직 X가 공개되지 않은 광태와 상정이다. 휘현은 입주 첫날부터 X와의 재회를 바라는 듯했지만 다시 마주한 타래룸에서 인연의 끈을 잘라내며 마음을 바꿨고, 데이트 이후 호감이 생긴 서경과 함께 제주도로 가게 된 것에 기뻐했다. 3:1 X채팅룸의 주인공이었던 서경은 데이트 기회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확인했고 광태는 지금까지의 모습과 다른 ‘철벽’ 모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첫인상 1위였던 휘현에 이어 창진에게 호감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상정까지 하우스를 들었다 놓았다 했던 주역들의 동행은 색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하우스를 떠나 제주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높이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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