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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BTS 프로듀서' 피독과 열애 직접 인정 "배려하면서 잘 만나고 있다"
김가영이 피독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3일 스포티비뉴스 측은 김가영 기상 캐스터와 방탄소년단 프로듀서로 유명한 피독이 최근 주위에도 서로를 소개하며 진지한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빅히트뮤직 측은 "프로듀서 사생활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전했고, 김가영은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이 지난해 만료돼 소속사 측에서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가영은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피독과 열애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테이는 "여러분 가영이 연애합니다"라며 "가영 씨 오래 봤는데 요즘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다. 얘기를 해주면 좋았을텐데 드디어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김가영은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해봐서 기분도 이상하다"라며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다들 축하해주고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둘 다 일을 좋아해서 열심히 일하고 배려하면서 잘 만나고 있다"라고 답했다. 테이는 "각자의 영역에서 일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라 응원하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김가영은 열애 인정 후 "쑥스럽다. 빨리 가야겠다"라고 말했고, 테이는 코너가 끝난 후 방탄소년단 '상남자' 노래를 틀었다.
한편 BTS의 메인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피독(PDOGG, 강효원)은 1983년 생으로, 5년 연속으로 대중음악 분야 작사·작곡 부문의 저작권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BTS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앨범 제작에 기여했다. 1989년생인 김가영은 OBS 기상캐스터를 시작으로 포항 MBC, 한국경제TV 캐스터 등을 거쳐 2018년부터 MBC 기상캐스터로 근무 중이다.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 원더우먼 소속으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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