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각 영화 포스터


11일 설 특선영화는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지난 해 각각의 장점으로 무장하고 개봉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작품들을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우 도경수, 설경구, 김희애 등이 열연한 영화 '더 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달 탐사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 해 8월 개봉 당시 51만명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더 문'은 달 탐사선 우리호에 홀로 남겨진 황선우(도경수)를 무사 귀환 시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12세 관람가. 저녁 6시 40분 tvN 방송.

'극한직업'으로 천만감독이 된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박서준, 아이유가 합류하며 화제가 되었던 '드림'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드림'은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은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이 홈리스 월드컵 감독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이야기를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멘터리로 담는다. 12세 관람가. JTBC에서 밤 8시 10분 방송.

하정우, 주지훈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비공식작전'이 TV CHOSUN을 통해 공개된다. '비공식작전'은 1987년 외교관 민준(하정우)가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을 구출하기 위해 떠난 레바논에서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하정우와 주지훈의 완벽한 티키타카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12세 관람가로 밤 9시 10분 TV CHOSUN 방송.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 이어 티빙 시리즈 'LTNS'에 이르기까지 완벽 밀착 연기로 은퇴설을 불러온 안재홍이 농구 코치로 완벽 빙의했다. 영화 '리바운드'는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믿기 힘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안재홍은 실존인물인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 역을 맡았다. 애니메이션으로 '슬램덩크'가 있다면, 영화로 '리바운드'가 있다. 그만큼의 뜨거움과 감동을 느끼게 될 것. 김은희, 권성휘 작가가 장항준 감독과 의기투합한 작품이기도 하다. 12세 관람가. MBC에서 밤 10시 25분 방송.

짙은 누아르 장르의 영화 '뜨거운 피'도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등이 열연한 작품으로,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소설 '고래'로 유명한 천명관 소설가가 감독으로 데뷔한 작품이기도 하다. 15세 관람가. KBS2에서 밤 10시 35분 방송.

한참 추앙받던 손석구가 극악한 빌런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천만 영화로 등극한 영화 '범죄도시2'도 안방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범죄도시2'는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은 금천서 강력반 마석도 형사(마동석)가 용의자의 뒤에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이 있음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5세 관람가. 밤 11시 5분, S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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