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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남궁원, 오늘(5일) 노환으로 별세…향년 90세
원로배우이자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부친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별세했다. 향년 90세.
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오후 4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데뷔한 고인은 1960~1970년대를 풍미한 명배우로 꼽힌다. 특히 짙은 이목구비와 남성미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故 남궁원은 영화 '빨간 마후라', '사할린의 하늘과 땅', '내시', '바람 바람 바람', '내가 마지막 본 흥남', '우뢰매4', 드라마 '여인의 향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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