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채널 '최유나의 슈필라움'


장가현이 과거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5일 변호사 최유나의 유튜브채널 '최유나의 슈필라움'에는 "(최변이만난사람들) "치열하게 싸우세요!" 배우 장가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022년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한 장가현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최유나 변호사는 장가현에게 "2년 전에 '우이혼' 봤을때 울면서 봤다. 20년간 시어머니 모시며 경제활동하고 자녀 키우며 고생하며 살면서 부부싸움을 안했다고 하셨는데 한 번에 눌러담은 감정을 폭발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우리 이혼했어요2'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출연 이유를 물었다.

장가현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다. 왜 그 프로그램에 출연했냐는 질문에 명쾌하게 말씀드리면 돈 때문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넉넉치 않은 환경에서 가정을 꾸리며 살다가 사실 금전적인 문제도 이혼에 큰 요소였다. 이혼했는데 육아를 담당하고 있었다. 아이는 대학에 가야하고, 또 초등학생 아들도 있고 하니 처음에는 고사를 했는데 거액의 출연료 때문에 출연을 하게 됐다. 출연하며 작가님이 그러셨다. '이혼한 부부의 여러가지 측면을 바라보고는 있지만 사실 선배님네 케이스는 이혼한 부부의 처절함보다는 쿨하게 잘 살고있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출연해보겠다고 했다"라고 이야기를 덧붙였다.

장가현은 "실제로도 크게 다툼없이 헤어졌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잘 정돈해 헤어졌다"라고 이혼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잘 보고 지내는 사이였다. 결혼 생활 때의 푸념 정도만 방송용으로 썰을 풀어야지라는 계획이 있었다. 그런 계획으로 촬영했는데 제 예상과 달리 남편이 자질구레한 푸념만 하길 원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건드리면 안되는 치부를 건드리는 느낌이었다. 여러분은 15분씩 밖에 방송을 못했지만 저희는 1박 2일 동안의 일이었다. 그래서 정말 수많은 얘기를 했다. 이런 저런 일 있었지만, 그건 편집되고 싸우는 모습만 편집돼 나갔다. 둘 이야기만 하고 싶었지, 모두를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이슈화 하고 싶지 않았다. 이혼했고 끝났는데,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그러다 터진 거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유나 변호사는 "후회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가현은 "후회 아닌 후회 했다. 정신적으로 진짜 너무 힘들었다. 그런 감정을 감당할 수 있는 성향이 못되는지 힘들었다"라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자녀까지도 방송에서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본 적 없다고 할 정도로 싸움이 없던 부부였다. 장가현은 속으로 다 삭히며 살아갔던 것. 장가현은 최유나 변호사에게 "티격태격하는 분들이 더 롱런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이 후회했다. 티격태격 해야했는데. 감정소모가 너무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전 남편 조성민과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장가현은 "에전처럼 못 보겠더라. 다 토하고나니 더는 못 보겠더라. 예전에는 자주 만났었다. 아이들 생일도 챙기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안 보고 지낸다. 얼마전에 졸업식 때 얼굴 한 번 봤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가현은 015B 객원 보컬 출신 가수이자 드라마 OST, 음악 프로듀서 조성민과 결혼했지만 지난 2020년 20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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