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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 "데뷔 전 인생에서 죽을만큼 힘들었던 사건 터지고 많이 변했다"
서지수가 안희연(하니)의 강의에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서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영주 언니가 너랑 상황이 비슷할 것 같아서 추천해준 안희연 선배님의 세바시 강연"이라며 "보고 나서 많은 공감이 되어 많이 울기도 했다. 정말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은 연예계에서 나와 다른사람들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날 잃어버리는 그런 것들 말이다"라며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데뷔하기 전에는 정말 자신감이 넘치고 내 세상에 갇혀 사는 걱정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라며 "내 인생에서 죽을 만큼 힘들었던 사건이 터지고 난 후 나는 많이 변해버렸다. 착하지 않으면 그 일을 사람들이 믿을 것 같아 팬들을 대할 때도, 인간 관계에서도 강박을 받으며 진짜 나를 잃은 채 아이돌 활동을 이어나가야 했다"라고 돌아봤다.
서지수는 데뷔 직전에 음담패설 및 동성연애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이후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이 처벌을 받으며 누명을 벗었으나, 그는 러블리즈로서 데뷔 무대에도 함께 서지 못했다.
이어 "그 강박 속에서 원래의 내 자아가 참다참다 터지는 일도 많았고, 이제서야 이 소리가 '나를 구해줘'라는 SOS 신호였다는 걸 느꼈다"라며 "다른 이야기지만, 최근 지인 분의 일을 돕는데 몇몇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함부로 대하거나 손목을 잡아 끌거나 꼭 '함부로 해도 되는 상품'이라고 느껴지게 만들었다. 내가 날 먼저 그렇게 대했기 때문에 사람들도 그래도 되는 것은 아닐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서지수는 끝으로 "나는 나를 잘 모른다. 몰랐지만 영상에서의 선배님처럼 나를 알아가려고 한다"라며 "앞으로는 '인간 서지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한 목소리를 더 들어보려고 한다. 나를 제일 사랑해줘야 하는 사람은 나고 아껴줘야 하는 사람도 나니까. 그 누구도 나에게 상처 줄 권리는 없으니까"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지수는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 이후 웹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영역을 넓혔다.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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