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탁재훈이 'S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고 '미운 우리 새끼' 식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고깃집에서 100여 명의 사람들의 회식을 플렉스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이 대상을 받는 과정과 그 이후 이야기가 전해졌다.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탁재훈은 약속한대로 회식을 모두 결제하기로 했다.

거둬둔 카드를 돌려받으며 신동엽은 "아쉽다. 멋지게 쏠 수 있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준호는 "(탁재훈이) 스태프 100명 거 쏘신답니다"라고 전해 현장을 환호하게 했다.

김종국은 "형, 여기 소갈비도 있는데 계속 돼지갈비가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탁재훈은 "이 집 돼지갈비 잘한다. 여러가지 먹어봐야 나중에 기억도 못한다"라고 대상다운 입담을 뽐냈다.

대상 후보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던 이상민이 자리하지 않았다. 탁재훈은 "(이)상민이 4시간을 서있어서 너무 지쳐서 조금 쉬었다고 온다고 하는데, (이상민) 차에서 지나치는데 울음 소리가 들리더라"라고 전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김희철은 "진짜 크라잉을 하고 있던데"라며 크라잉랩의 원조로 꼽히는 이상민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무려 16년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엄마가 우시더라. 펑펑"이라며 "고생했다고, 주위에 '미우새' 식구들 잘 챙기라고. 그 사람들 덕에 네가 이렇게 된 거니까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어머니가 교육을 잘 시키셨다고 감탄하자, 탁재훈은 "할머니가 (어머니의) 교육을 잘 시키신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짓게 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사주팔자를 알아보러 간 김준호와 이동건의 모습이 예고되며 큰 관심을 얻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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