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가온 인스타그램

배우 강성연과 이혼한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심경 글을 게재했다.

지난 30일 김가온이 자신의 SNS에 "대중들이 미친 듯이 물어뜯는 '사랑이 아니었다'는 말은 최근에 천착한 진정한 사랑, 혹은 사랑의 완성이라는 컨텍스트에서 '죽음으로 완료되지 않은 모든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가온은 "이 명제의 참과 거짓을 떠나, 게다가 내가 유책이 아닌 이혼의 서사에서, 나름대로 상대를 배려한 단호하지 못한 글이 이런 개인적 비극을 가지고 온 상황에 비루함을 느낀다"라며 "아마도 무책임한 사람이라는 시선과 평생 싸움을 해야 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런 조건이 내 선택, 행동에 무게를 더해준다면 인생에 더할 나위 없이 큰 레슨이라는 연말의 소박한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가온은 지난 2012년 배우 강성연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김가온은 이미 일년 전에 강성연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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