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측 "너무 억울한 상황…거짓말 탐지기 조사 의뢰"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2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이 경찰 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으나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앞서 이선균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유흥업소 실장 김모씨는 "케타민 이야기를 (이선균에게) 꺼냈더니 궁금하다고 했다. 구했더니 투약하더라"라며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케타민 가루를 흡입하는 걸 봤다"라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씨는 이선균과 마약을 투약한 총 다섯 차례의 날짜와 장소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선균은 김씨가 주장한 다섯 차례 날짜 중 한 차례의 만남만 인정했다. 이선균 측은 "너무 억울한 상황"이라며 인천경찰정 마약범죄수사계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와 소변 검사에 이어 모발 검사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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