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FNC엔터테인먼트가 최민환과 김율희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일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며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이혼 소식을 알렸다.

최민환과 김율희는 2017년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교제 소식이 전해진 이후 4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알렸고, 이와 함께 김율희가 혼전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첫 아이를 출산한 이후인 2018년 10월 결혼식을 올리게 됐는데 당시 최민환은 27세, 김율희는 22세였다.

최민환은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하다"라며 "아이들에게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최민환씨와 김율희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중"이라고 사실을 인정하며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씨가 갖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두 사람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최민환씨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민환은 2007년 그룹 FT아일랜드 드러머로 데뷔한 이후 최근까지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율희는 2014년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했으나, 최민환과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2개월 만인 2017년 11월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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