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NA 제공


빅스 켄이 자신의 '노래 치트키'이지만, '양다리의 상처'를 안겨준 '띵곡'에 얽힌 사연을 최초 공개한다.

2일 방송하는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3회에서는 켄이 게스트로 출연해 학창시절 연애사를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날 MC 붐은 '띵장' 은혁을 필두로 '띵친'으로 함께한 켄, 솔지, 래원, 우주소녀 설아, 케이, 조진세, 마독스, 리헤이, 환희를 소개한다. 뒤이어 모처럼 예능 나들이를 한 켄을 무대로 부르는데, 켄은 수줍게 등장해 자신의 '띵곡'과 이에 얽힌 사연을 들려준다.

켄은 "중학교 시절, 여자친구가 있었다. 당시 제 노래를 듣고 그 친구가 먼저 고백을 했다. 그런데 얼마 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라고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급기야 켄은 "이런 일이 두 번이나 있었다. 모두 양다리로 헤어졌다. 그 이후로 이 노래(띵곡)를 듣고 절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긴다.

켄의 대반전 연애사에 붐은 "노래로 나한테 반한 건 찐 사랑이 아니다는 말인 것 같다"며 공감하고, 은혁 역시 "연애 트라우마 같은 거구나"라고 안타까워한다. 솔지는 "그렇다면 이 노래가 '치트키'라고도 할 수 있지 않나? 들으면 다 반하니까"라며 위로해 준다.

켄이 공개한 '띵곡'은 실력자도 부르기 힘든 고난도의 발라드 곡. 이에 은혁은 "어지간한 실력자 아니면 사고가 많이 나는 노래인데"라고 우려해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켄은 자신이 부를 '띵곡'의 길이(퍼센트)를 결정하는 '룰렛 돌리기'에 나서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숫자가 나오자 곧장 미션에 도전한다. '띵곡 무대 100%' 사수를 위한 이날의 켄 맞춤형 미션은 일명 '붐카소'. 이와 관련해 은혁은 "켄이 아이돌계에서 그림 실력으로 유명하다"며 "60초 안에 '띵친' 세 명의 얼굴을 그린 뒤 다 함께 알아맞히는 게임"이라고 설명한다.

과연 켄의 그림 실력이 어떠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켄은 드디어 '치트키'인 '띵곡' 무대를 선보인다. 노래가 끝이 나자 리헤이와 솔지 등은 "치트키 맞네!", "왜 여자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 고백을 하는지 알겠다"라며 '하트눈'을 한다. 켄의 대반전 연애사가 담긴 '띵곡'의 정체와 라이브 무대는 오늘(2일) 저녁 6시 30분 방송하는 '내 귀에 띵곡'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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