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Viu 제공

한국 드라마 'W'(더블유)가 말레이시아에서 리메이크 되어 공개된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 서울에서 열린 '국제 OTT 포럼'에서 제니스 리(Janice Lee) Viu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직접 공개했다.

이날 Viu & PCCW Media Group CEO 제니스 리는 "아시아 지역은 단일화된 사회가 아니라 일관된 전략이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다"며 K-드라마를 현지에서 리메이크하는 Viu의 노력을 강조하며 "11월 말 'W'가 말레이시아 현지 드라마로 론칭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W'는 이종석과 한효주가 주연으로 호흡한 작품으로 현실 세계의 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인기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는 서스펜스 멜로. 이를 말레이시아 Viu에서 현지화로 각색해 선보이는 것.

'W' 뿐만 아니다. 앞서 Viu는 한국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블랙' 등을 리메이크하여 Viu 오리지널로 선보인 바 있다.

Viu(뷰)는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 '모범택시2' 등 한국의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으로 현재 '7인의 탈출', '오늘도 사랑스럽개', '낮에 뜨는 달', '혼례대첩' 등을 서비스 중이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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