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현주 인스타그램


임현주 아나운서가 출산 소식을 알렸다.

3일 임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남편 다니엘 튜더의 사진과 함께 "어제 오전, 일월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왔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분만장에서 일월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듣고 눈 앞에 등장하기까지 얼마나 긴장 되던지. 그런데 상상과 달리 그때만 해도 ‘진짜 내 아기라고?’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라고 돌아봤다. 이후 모자동실이 시작됐고 "하얀 속싸개를 입고 방에 들어온 아가는 너무너무 작고 예쁘고, 처음 모유수유를 하며 젖을 물리는데 이때 사랑이 폭발하는게 느껴졌어요"라며 "서로의 온도가 느껴지니 아기도 울음을 멈추고, 품에 안긴 촉감은 따뜻하고 평화롭고"라며 애정이 쏟아져 나온 순간을 언급했다.

이어 "다니엘 눈에는 꿀이 뚝뚝"이라며 "바쁠거라 예상은 했지만 수시로 기저귀 갈고 속싸개 싸고 수유를 돕고 저를 간호하고 나면 대체 잠은 언제 자나 싶게 짠했다. 분만장 앞에서 기다릴때 쓴 편지를 건네주었는데, 얼마나 초조해하며 기다렸는지 글씨에서 느껴지네요. 제 몰골도 말이 아닐거라 거울 한번 보자 하니 '깜짝 놀랄거야. 예뻐서' (잘한다 남편)"이라며 다니엘의 자상한 순간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모든 순간이 인생에 한 번 뿐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서투름도 기쁘게 경험하는 중"이라며 '일월아 세상에 온 걸 축하해'라는 해시태그로 출산의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월 24일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1월, 축복이 찾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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