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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영철, 3기 정숙 울린 환승 데이트 비난에 사과문 "부족함 느껴" (나솔사계)
11기 영철이 이중 약속 논란에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3기 정숙이 11기 영철과 현실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3기 정숙은 11기 영철과 남산에서 자물쇠를 거는 데이트를 즐겼고, 데이트 말미 오늘 뭐할지를 물었다. 이에 영철은 "13기 현숙을 만나기로 했다"라고 솔직히 답해 정숙을 속상하게 했다. 이에 기분이 나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던 3기 정숙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13기 현숙님에게도 조금 기분이 안 좋고, 지금 저 스스로한테도 좀"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제가 좀 소심하기도 하고, 원래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먼저 연락한 적 없는 소심한 성격인데, 왜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할까라는 자책도 든다"라고 속상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 이후 13기 현숙에 대한 아쉽다는 반응이 쏟아졌지만, 11기 영철을 향해서도 일부 팬들은 지적을 이어갔다. 이에 영철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방송을 보고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방송 내용 편집을 떠나 저의 행동은 명백히 상대에게 배려가 상당히 부족했으며 깊이 반성을 하고 당사자이신 정숙님에게 사과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다만 11기 영철은 이날 자신이 받은 도가 지나친 DM을 공개하며 "시청자분들께서 주시는 피드백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반성하고 있지만, 일부 도가 지나친 댓글들이 있어 한동안 댓글창을 닫고자 한다. 저의 부덕함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라"라고 적었다.
한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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