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공


이선희가 최근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19일 채널A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이날 오전 이선희에 대해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보냈다고 단독 보도했다. 채널A 측은 "경찰은 이선희가 지난 2013년 자신이 설립한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한 것은 물론, 그의 가족들 역시 법인카드를 업무목적이 아닌 용도로 쓴 정황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선희 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이선희 씨는 성실히 수사에 임하여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였고, 경찰은 이선희씨에게 제기되었던 의혹 중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검찰에 송치된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이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추가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송치된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라며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이선희가 이사로 활동했던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역시 횡령 혐의로 함께 검찰 송치했다. 경찰은 권 대표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소속사 자금 40억 원을 불법적으로 사용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해 소속 연예인이던 가수 이승기 씨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 이선희 측 공식입장 전문.

이선희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입니다.

이선희씨는 성실히 수사에 임하여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였고, 경찰은 이선희씨에게 제기되었던 의혹 중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번에 검찰에 송치된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이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추가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송치된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선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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