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조영남이 전처이자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 이에 동료배우 김수미가 일침을 날렸다.

3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가수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영남은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하며 '회장님네 사람들' 출연 이유를 밝혔다.

조영남은 김수미를 만나기 전,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그는 "김수미는 굉장히 특별하다. 내가 신세를 졌다. 미술활동 할 때, '가짜그림 그린다'라고 비난을 받았다. 그때 진중권이 혼자서 몇 달 동안 방어해줬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나중에 알았다. 김수미가 진중권에게 '조영남이 곤경에 처했으니 도와달라'라고 직접 부탁했더라. 신세 갚는건 그거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수미를 만난 조영남은 "너 만나러 왔다"라고 인사했다. 김수미는 깜짝 놀라며 "오빠 반갑다"라고 인사했고, 조영남은 "수술을 많이 한 거냐, 왜 이렇게 예뻐졌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술을 끊고, 담배도 끊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조영남은 '회장님네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복장을 갖추고 밭일에 돌입했다. 조영남은 "'전원일기' 보니까 유명한 배우들은 다 나오더라"라고 감탄했다. 김수미는 "우리도 깜짝깜짝 놀란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영남은 "윤여정만 빼고"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윤여정도 나왔다. 으이그. 전처 얘기 하지 말랬지? 여정 언니 나왔다"라고 큰 소리로 버럭했다.

이후 대화가 이어졌다. 김수미는 조영남에게 "그래도 오빠는 이혼한 거 빼고는 평탄하게 살지 않았냐"라고 언급했다. 이에 조영남은 "(윤)여정이에게 쫓겨난 게 화가의 길을 가게 했다. (윤)여정이는 먹고 살려고 일하다보니 세계적인 배우가 된 거다.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하다가 세계적으로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언니도 그러더라. 먹고 살기 위해 서울로 와서 일했다고"라며 "언니하고 두 살차이인데 배울 점이 많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조영남 역시 "(윤여정이) 머리가 무지하게 좋다"라며 요리, 바느질 등도 천재적으로 해냈음을 전했다. 김수미는 다시 한 번 "여정이 언니 얘기 너무 하지 마라"라고 강조했고, 조영남은 "여기까지다. 얘기가 나와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지만, 1987년 13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며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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