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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측, "맘카페 사기 사건 연루? 운영자에게 당한 피해자" 주장 (공식)
현영이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해명했다.
최근 스포츠조선은 현영이 600억 규모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5부는 지난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박 모씨를 구속 기소한 가운데, 현영이 박씨와 친밀한 관계라고 전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박씨가 판매하는 화장품을 현영이 SNS에 홍보하기도 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고액의 금전 거래까지 오갔다고 전하며, 특히 피해자의 말을 빌려 "박씨가 현영으로부터 5억원을 받고, 월 7%씩 이자를 5번 줬다고 했다"라며 두 사람이 사업 파트너라고 주장을 펼쳤다. 또한 투자금이 아닌 단순 채무관계였다고 해도 평균 시중 금리를 훌쩍 뛰어넘는 이자를 받았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영 소속사 측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맘카페 사기와 관련하여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해당 아티스트가 어제 미국에서 귀국한 탓에 사실 관계 파악이 늦어졌고 이로 인하여 본 입장문을 드리는 시점도 늦어지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현영은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 사기 행위를 멈추도록 조치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비록 현영이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영은 최근 노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본격적인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 현영 사기사건 연루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노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노아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인 현영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맘카페 사기와 관련하여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립니다.
당사는 관련 기사가 게재된 후 즉시 상황 파악을 개시하였으나, 해당 아티스트가 어제 미국에서 귀국한 탓에 사실 관계 파악이 늦어졌고 이로 인하여 본 입장문을 드리는 시점도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 드립니다.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입니다. 현영은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하여,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하였습니다.
비록 현영이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현영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 분들께서 피해를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조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당사의 아티스트가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 고개 숙여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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