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PLUS, ENA '나는솔로' 방송 캡처


'나는 SOLO(나는 솔로)' 15기가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반전 로맨스를 이어갔다.

지난 21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로 본격 러브라인에 불을 붙인 '솔로나라 15번지 in 제주'의 대혼돈 상황이 공개됐다.

이날 '자기소개 타임'을 마친 솔로남녀는 각자의 숙소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후기를 공유했다. 옥순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수님이 제 '픽' 안에 있었으나 술로 인해 빠졌고, 광수님의 자기소개를 듣고 진실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반면 광수는 솔로남들에게 "첫인상 선택에서 영숙을 뽑았다"고 밝혔고, 이에 표정이 굳어진 영철은 "영숙님과 잘 안 되면, 난 (나머지 호감녀는) 없지"라고 '영숙 한길'을 선언했다.

첫 데이트는 솔로남이 "나 외로워!"라고 외치면, 데이트를 원하는 솔로녀가 솔로남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기서 영자는 순자를 원했던 상철을 택했고, 옥순은 자신과의 데이트를 꿈꿨던 광수를 택해 서로 통했다. 영철은 '원픽' 영숙의 등장에 '잇몸 만개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영호는 순자, 현숙, 정숙의 선택으로 '3: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식과 영수는 나란히 '0표'로, 눈물의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잠시 후, 영자는 영수에게 다가가 "자기소개 때 술 이야기를 하셔서 영수님의 인기가 줄었다. 술을 줄이려고 노력한다고 하시면 (인기가) 돌아올 것 같다"는 꿀팁을 알려줬다. 이에 영수는 "앞으로 순자님한테 어필하려고 한다"며 전의를 다졌다.

영자와 상철은 제주의 특산물인 갈치를 먹으며 데이트를 했다. 그러면서 영자는 "대학생 시절 댄스동아리 회장이었다"는 깜짝 이력을 공개했다. 이에 상철은 "1차원적인 캐릭터는 아니야. 좀 더 파보고 싶긴 해"라고 호응했다. 또한 상철은 "따뜻한 나라에 여행가고 싶다"는 영자의 말에 "어떻게 나랑 똑같지!"라며 폭풍 호응했다. 카페로 이동해 상철과 못다 한 대화를 나누던 영자는 "앞서가는 얘기지만 (상철이) 딸 낳으면 엄청 예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널 선택한 것"이라고 아찔한 어필을 날렸다.

옥순을 포함해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인 가운데, '모둠회' 얘기가 나왔다. 여기서 광수는 "나 다금바리 한 입도 안 먹었어. 옥순님이 다 먹었어"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옥순은 민망해하며 조용히 자리를 떴고, 자신의 숙소 방에서 영자에게 "전 광수님과의 데이트가 괜찮았던 것 같은데, 나만 괜찮았나?"라고 털어놨다. 반면 광수는 "영철이 형의 데이트 후기를 한 번 들어보고 싶다. 둘 사이를 훼방 놓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영숙을 향한 미련을 내비쳤다. 급기야 광수는 "질풍노도"라고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으나, 잠시 후 영자와 노천탕에 들어가 환히 웃는 모습을 보여줘 대혼돈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15기 결혼 커플의 '스포성 웨딩사진'이 공개됐는데, 팔짱을 낀 신랑신부에 팔 라인을 본 데프콘은 "신랑은 영철 같고, 옆에 있는 여성은 영자 같아"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송해나는 "아니야"라고 맞섰고, 이이경은 "광수와 영자 아니냐?"고 말했다. 데프콘이 "절대 아니다"라고 확언한 가운데, 결혼 커플이 탄생한 15기의 본격 로맨스는 28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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