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형렬 인스타그램


새로운 뮤지컬 배우 부부가 탄생했다.

24일 스포티비뉴스는 윤형렬과 박혜민이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뮤지컬 배우의 결혼인 만큼 결혼식 역시 한 편의 작품처럼 꾸며졌다고. 윤형렬, 박혜민이 직접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고, 바이올리니스트 콘과 손준호-김소현 부부, 마이클리, 두 사람과 '싯다르타'에 함께 출연한 플라워 고유진 등이 화려한 축가 무대로 하나 된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윤형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제 여생을 함께할 소중한 사람을 만나서 5월 22일 결혼한다"라며 "항상 제게 힘이 되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저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따뜻한 사람을 만났고, 이 사람과 사랑을 키워오면서,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 여자의 남자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라며 "새로운 시작인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여 더욱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세요!"라며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지난 21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덧 D-1"이라며 "갑니다 유부의 세계로~ 결혼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게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라는 글과 함께 결혼을 하루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윤형렬은 2006년 '기억의 나무'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리 앙투아네트', '모차르트!' 등 대작 뮤지컬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 1983년생인 윤형렬보다 9살 연하인 박혜민은 뮤지컬 '부용지애'로 데뷔, '브람스', '왕의 나라', '기적소리', '싯다르타' 등에 출연했다. 2016년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미를 차지했고, 2020년에는 팝페라 가수로 곡을 발표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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