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제공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 이야기에 과몰입하며 눈물까지 글썽인다.

오는 18일(목)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이하 ‘신들의 사생활2’) 7회에서는 배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다.

이날 ‘공감 여신’이자 MC 한가인은 “우리 방송이 신화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다”라며 게스트 배다해를 반갑게 맞이한다. 이에 배다해는 “평소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많은데 잘 몰라서 이곳에 왔다”며 열혈 학구열을 드러낸다. 하지만 “남편 이장원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많냐?”는 질문에 배다해는 “공대생이어서 그런지 큰 관심은 안 보이는데, 계속 정보를 나열하긴 한다”고 솔직히 답해 정반대 성향임을 고백한다.

잠시 후 김헌 교수는 이날의 주인공이 ‘아르테미스’임을 알리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을 통틀어 여성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신이 아닐까 한다. 순수하고 격조 있는 모습을 갖고 있지만 자존심에 손상을 입었을 때는 가차 없이 응징하는 냉정함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열정과 냉정 사이에 있는 신”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김헌 교수는 “아르테미스를 로마 신화에서는 ‘디아나’라고 부른다. 이를 영어식으로 읽으면 ‘다이애나’가 된다. 서양의 여성 이름 중에 다이애나가 많지 않냐. 그만큼 아르테미스 여신이 서양인,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여자들이 좋아했다고 하니까 ‘걸크러시’한 느낌이 있는가 보다”라고 예리하게 묻고, 이에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멀리서 찾을 것 없다. 배다해 씨 속에 남자가 있다고 하더라”며 배다해를 바라본다. 그러자 한가인은 “사실 저도 그렇다. 외모만 약간 이렇지, (속은) 완전 남자다. 지금 우리 스튜디오에 남자 5인이 앉아 있는 것”이라고 셀프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그러나 얼마 뒤, 한가인과 배다해는 설민석이 들려주는 아르테미스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눈시울 붉히며 몰입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순결의 여신’이지만 이 자리를 포기할 정도로 사랑에 눈이 먼 아르테미스의 슬픈 이야기는 18일(목)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7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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