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이 학부모 공개 수업 참관 후기를 전했다.

지난 16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껏 꾸민 패션을 선보인 사진과 함께 "오늘 학부모 공개 수업이 있었어요"라고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서윤이(딸)가 엄마 바쁘다고 못 올까봐 매일을 꼭 와야한다고 얼마나 얘기했는지 모르겠어요. 올 때 잠옷에 점퍼 걸치고 오면 안 된다, 트레이닝 복도 안 된다, 화장은 꼭 해야 한다 등 주문이 많았어요"라며 "그래서 뭘 입을까 고민만 이틀 한 것 같다. 왜 어디 갈 곳이 생기면 입을 옷이 없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부터 아이들 챙겨 먼저 등원 시키고 세상 귀찮아서 잘 하지도 않는 마스카라까지 하고, 엘리베이터에서 괜찮은지 점검까지 하고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갔는데 책상에 앉아 수업하는 딸의 모습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너무 커버린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 오늘을 그리워 할 날이 올 것 같다"라며 "애석하게도 흘러가는 시간은 붙들 수 없고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계속 보고싶은 엄마의 마음, 다 똑같죠?"라고 전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이지현은 2013년 3월 7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 같은 해 10월 첫 딸을, 2015년 1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2016년 이혼 소식이 전해졌고, 2017년 안과전문의와 재혼했으나 2020년 두 번째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현재 싱글맘으로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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