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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과거 유산 고백…"마음의 상처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서희원이 성명서를 통해 과거 유산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서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률대리인 측을 통해 전달한 성명문과 임신 및 유산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성명문에 따르면 최근 '왕소비와 서희원이 혼인 신고 4개월이 지난 후 결혼식을 올릴 때 사실 유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다'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고, 이와 관련해 서희원 측 변호인은 "2011년 3월 18일 복중 태아 사망으로 인해 수술을 통해 임신을 중단해야 했다"라며 "당시 아이를 잃은 고통으로 3월 22일 결혼식 언론 인터뷰에 나서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4년 첫 딸을, 2016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2018년 4월 2일 서희원은 산부인과에서 복중배우 위축 소견을 받아 4월 20일 유산 수술을 받았다. 변호인 측은 "(수술) 전날 4월 19일 텐센트 비디오 프로그램 행복 트리오 제작진이 타이베이를 찾아 촬영에 임했고, 4월 27일 베이징으로 1차 촬영을 떠났기 때문에 방송 중 심신 상태가 좋지 않은 서희원 여사는 유산 7일 만에 일하러 가는 등 촬영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변호인 측은 "서희원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과거 유산 보도를 언급하며 깊은 애통을 겪었다"라며 "그동안 이혼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회적 자원을 낭비하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줬지만, 하나하나 해명하지 않은 것은 일이 빨리 가라앉고 평화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합법적으로 결혼을 마치면 (왕소비와 관련된 일이) 끝날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언론에 전해지는 것은 서희원의 바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변호인 측은 "서희원의 현재 생활은 매우 단순하고, 현재의 평온하고 착실한 행복을 누리고 있으며,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할 모든 부분은 법률 사무소에 맡겨져 있다"라며 "이 성명서는 단지 여러분이 거짓으로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모든 어머니, 특히 아이를 잃은 고통을 겪은 어머니, 어머니의 날을 더욱 기쁘게 생각하길 바란다. 아직 완벽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이와 같은 글을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21년 11월 왕소비와 합의 이혼 후 20년 전 교제했던 구준엽과 만나 지난해 3월 혼인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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